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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 감사합니다.
  • 추모자익명
  • 기증받은 장기/년도폐 / 2021
  • 등록일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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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새로운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폐가 좋지않아 운동은 고사하고 달리기도 힘든 생활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남들처럼 뛰지도 못하고 남들 다 하는 운동도 하지못하고, 이제는 포기하고 싶어졌을떄 기적처럼 당신이 나타나셨습니다.

당신은 하늘나라로, 또 한 명은 그 생명을 이어받아 현생을 살아가야함에 미안함, 감사함을 동시에 느끼는 아이러니함이 너무도 애석합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마지막 한숨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 입니다.

한 집안의 아들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더 열심히 살아볼 기회를 준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생 열심히 살다갈 때 가능하다면 당신처럼 저도 다른 이에게 생명을 주고 가려합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만나게 된다면 꼭 감사했다고 주신 삶 잘 살다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결정을 한 당신의 가족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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