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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 정말 감사합니다
  • 추모자김도균
  • 기증받은 장기/년도신장 / 2010
  • 등록일2021-09-30
  • 조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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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 혈액투석을 받을때마다 정말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끔찍한 고통속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실낱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제 어두운 길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신 기증자님.

긴긴 기다림이 쉽지는 않았지만 익명의 뇌사자로부터 감사하게도 이식을 받게되어 이식 후 지금까지 건강하고 활발하게, 기증자님의 몫까지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매일을 감사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기도가 하늘과 유가족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매일 기도합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실 기증자님, 언젠가 선생님이 어떤분인지 알게되는 날이 올까요?

저에게 새 인생을 살게해주신 기증자님, 그리고 힘든 선택을 해주신 유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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