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박수진 기자] 부산시가 24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고 장기기증 제도개선 제안을 위해 부산시 시정협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장기기증 생명나눔 시민홍보단 발대식에 이에 시가 한국장기기증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뇌사기증자 예우 및 장기기증 제도개선에 대한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국회 보건복지 상임위원인 김미애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7대 도시 의식조사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뇌사기증자 예우 및 장기기증 제도개선’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주종우 좋은강안병원 간담췌간이식센터장을 좌장으로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이상윤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정책본부장 백경순 보건복지부 공공정책과 혈액장기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기기증 활성화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규율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뇌사기증자 예우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생명나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