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부산서 전국 처음으로 ‘장기기증 시민 홍보단’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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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장기기증 시민 홍보단’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기기증 홍보에 나선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2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민 장기기증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생명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20여명의 시민 홍보단원이 장기기증 서약에 서명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004년 장기기증 서약을 한 데 이어, 이날 이병진 부시장까지 장기기증 서약을 함에 따라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서약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2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뇌사 기증자 예우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설문을 통해 뇌사 기증자의 예우에 관한 제도와 조례 규칙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도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과 1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은 “병마와 싸우며 장기 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 이식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기기증 동참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태조 목사가 참석해 자신의 신장과 간을 떼어주며 소중한 생명을 살린 장기기증 간증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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