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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 명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 살린다… 부산, 생명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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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1-10-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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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장기기증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9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2021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장기기증의 날은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으로 운영해오다, 한 사람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담아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한국장기기증학회장인 안민 고신대학교 총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박우진 더굿커뮤니케이션 대표와 제주국제학교 박다정 학생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는다.


또 권금산 목사의 생생한 장기기증 사례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권 목사는 2000년 12월 한양대병원에서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 1개를 기증한 데 이어, 2003년 6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또 다른 환자에게 자신의 간 70%를 기증했다.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은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기기증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뇌사 기증자의 숭고한 기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음 달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장기기증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장기기증협회는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분위기 확산과 장기기증 교육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장기기증 홍보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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