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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신생명 소중히 기억하겠습니다.
  • 코디네이터유은진
  • 등록일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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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현장 코디네이터로서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항상 조심스럽고 어려운 상황은 아마 슬픔에 잠겨있는 보호자분을 만나는 첫 자리인것 같습니다.

상심에 잠겨있는 보호자 분들을 뵐때마다 기증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는 일은 저 또한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보호자 분들을 만날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덜 상처 받지 않으실지에 대해 항상 고민 또 고민했지만...제가 말씀드리는 기증이라는 단어에 어쩌면 더 상처를 드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무거운 공기속에서 보호자분들은 아픔을  홀로 감당하고 있으셨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기증을 동의를 해주시는 유가족분들께서 계셨기에 오늘도 꺼져가는 다른 생명은 숭고한 생명나눔으로 살아날수 있었습니다. 

감히 위로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누구도 하지 못한 귀한 선택을 해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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