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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장기기증 못받아 하루 6명 사망"…"장기기증자 예우법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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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1-10-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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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뇌사자 6000명 중 450명만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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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념공원 조성이나 홍보관 설치가 필요하다. 국회는 빨리 장기기증 뇌사자를 의사상자에 준하는 예우를 하도록 관련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

 30년간 장기기증 운동을 해온 강치영(58) 한국 장기기증협회장의 주장이다. 지난 22일 오후 그를 만나 한국 장기기증 실태와 장기기증 활성화 해법을 들어봤다.

-국내 장기기증 실태는.
“국내 연간 뇌사 추정 환자가 6000명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450명(7.5%) 정도만 장기를 기증하고 있다. 뇌사자 1명이 최고 9명에게, 평균 4~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니 그만큼 생명을 살리는 셈이다. 하지만, 스페인 장기 기증률 38% 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장기기증 못 받아 하루 5.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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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이 낮으면.
“장기이식학회 등의 통계를 보면 장기기증을 못 받아 사망하는 사례가 하루 5.9명에 이른다. 장기기증이 활성화하면 하루 6명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지구보다 무거운 게 사람 생명이란 말이 있다. 장기기증으로 국민적 생명 나눔을 해야 한다.”

-왜 장기기증이 활성화 안 되나.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서명한 국민이 200만명이나 된다. 그런데도 장기기증을 하지 않는 것은 정부·국회가 무관심해 국민이 정책을 신뢰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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